아우디 A4 배기가스 경고등 수리 후기 - EGR&DPF교체

한동안 잘 타고 다니던 2015년식 아우디 A4의 고질병인 배출가스 경고등이 저에게도 나타났습니다 경고등이 들어왔을 당시 운행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장거리를 자주 운행하기 때문에 괜히 찝찝하더라고요

 

위와 같이 경고등이 나타난 후 일단 제가 수리 전에 해볼 수 있는건 해보자 해서 시도했던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 연료첨가제를 넣은 후 고속도로 정속 주행 100km
• 아우디 공식센터에서 DPF 강제 재생

이렇게 하면 해결될 수 있다는 정보를 카페와 인터넷에서 얻었기에 해봤지만 결론적으로 경고등은 없어지지 않았고 결국 EGR 새 제품 교체, DPF재생품 교체로 증상이 해결이 되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경고등이 나타나기 전에 전조증상이 있었는데 이건 아래에서 따로 다루어 볼게요 일단 저도 그랬고 아마 다들 궁금하실 거라 생각되는 수리비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아우디 A4 배기가스 경고등 수리 비용

 

 

 

 

아래 가격은 2022년 3월 기준이고 저는 사설업체에서 수리를 했습니다 DPF 180만 원, EGR 82만 원 총 262만 원이네요 아우디 공식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하기 위해 견적은 받았었는데 당시에 부품 수급지연과 직원 코로나 확진 문제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하였고(최소 1개월), 운행거리가 30만 KM가 넘었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EGR을 교체해보겠지만 그래도 해결이 안 되면 DPF까지 교체를 해야 한다고 안내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DPF까지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군요 사설업체는 DPF는 클리닝이 가능하지만 센터에서는 교체가 원칙입니다 DPF교체 시 300~400만 원 정도 비용이 발생하여 센터에서도 수입차 전문 수리업체에서 진행하는 것이 비용적으로 절감이 많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배기가스 경고등 원인 (노란색 엔진경고등)

 

 

 

 

요소수가 들어가는 아우디 A4 고질병인 배기가스 경고등 원인은 EGR쿨러에 요소수 결정체가 막히는 경우, DPF에 애쉬가 쌓이는 경우, 단순 센서 오류인 경우, egr쿨러와 dpf둘다 문제 등 원인이 다양해서 일단 경고등이 나온다면 아우디 서비스센터나 근처 카센터에서 진단기를 물려보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진단기 정도는 일반 카센터에도 구비가 되어 있으니 원인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p2002 미립자 필터 고장코드였어요 아우디 폭스바겐을 전문으로 수리하는 카센터를 소개받아서 바로 수리를 진행했습니다

진단기로 확인하고 아우디센터에서 상담을 받으면서 예상했듯이 EGR쿨러는 요소수 결정체로 거의 다 통로가 막혀있었습니다 참고로 EGR쿨러는 공식서비스센터에서 교체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1년 보증을 해줄 거예요 저는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EGR쿨러와 DPF모두 사설업체에서 진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EGR쿨러가 막혀 있으니 요소수가 정상적으로 공급이 안되었고 그로 인해 DPF까지 막혀버렸다고 하네요 사실 30만 KM 대비 증상이 늦게 나온 거라고 하네요 아마 제가 장거리 위주로 운행을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15년식인데 30만 KM를 넘게 탔으면 많이 타긴 했네요

 

위 사진은 DPF재생품 사진입니다 원래 DPF를 탈거하기 전에는 클리닝 하는 쪽으로 이야기가 되었지만 DPF 내부 필터가 깨져서 클리닝이 불가능하다고 했네요 신품 DPF는 비용 부담이 너무 크다고 생각되어 컨디션이 괜찮은 아우디 A4 중고 DPF를 재생하여 제 차량에 장착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사장님도 이 방법을 권하더라고요 약 50,000KM 정도 사용한 DPF라고 하네요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하여 진행했습니다

 

엔진을 내리면서 확인된 엔진 미미와 라디에이터도 애프터 제품으로 교체를 했습니다 비용도 비용인데 순정품과 거의 같다고 합니다

 

아우디 A4 EGR, DPF 막힘 전조증상

 

 

 

 

지금 생각해보니 전조증상이 있었는데 첫 번째는 운행 후 시동을 끄면 본네트 앞쪽에서 물이 졸졸졸 흐르는 소리가 약 5초 정도 났었습니다  카센터 사장님 말로는 EGR과 DPF가 막혀서 요소수가 정상범위보다 더 많이 흐르는 소리였을 거라고 하네요 두 번째는 운행 시 DPF 재생주기가 굉장히 잦았습니다 정차 시 1000 RPM을 자주 봤었어요

마지막 세 번째는 배기가스 배출구인 머플러에 흰색 가루가 가득 묻어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그런 줄 알았어요 위 사진 중 왼쪽은 수리 후 바로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은 최근에 찍은 아우디 A4 머플러 사진입니다 이 정도 묻어 있는 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2022년 3월 EGR신품교체, DPF재생품 교체 후 현재까지 경고등이 다시 나타나거나 진단기를 물렸을 때도 문제점은 없었습니다만 운행 시 DPF 재생주기는 조금 빨라진 것 같네요 전에는 크게 신경을 안 썼지만 지금은 정차 시 DPF가 재생되고 있으면 더 운행을 해서 태우고 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차시 1000 RPM 유지가 된다면 DPF가 재생 중이라고 보면 된다고 하네요 만약 집 근처에 도착했는데 DPF가 재생 중이라면 수동모드로 2000 RPM 정도로 유지 후 운행을 하면 RPM이 떨어지더라고요 어느 정도 속도가 올라가야 DPF 재를 태울 수 있는 줄 알았는데 RPM만 올라간다면 탄다고 사장님께서 알려주셨어요

 

 2022년 10월 20일인 오늘 354,818KM를 운행했네요 다행히 지금까지 DPF와 EGR 관련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DPF나 EGR 쪽 문제가 발생하면 꽤 큰 비용이 발생되는데 EGR쿨러는 소모품으로 봐야 해서 감안해야 하는 것 같고 DPF는 관리만 잘해준다면 저처럼 교체까지는 하지 않을 것 같으니 평소 관리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최근에 아우디 하체 쪽도 수리를 했는데 꽤 많은 비용이 나왔네요 이것도 기회가 된다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우디 A4 배기가스 경고등 수리 후기였습니다

 

아우디 하체수리 후기

아우디 하체수리 비용 198만원 나왔어요